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오는 4월 13일부터 자연과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테마형 시티투어 ‘대덕 고래(Go來)여행’을 본격 운영한다. ‘한 번 가면(Go), 다시 오고(來) 싶은 대덕구’를 의미하는 이 투어는 대덕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친환경·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티투어는 생태 힐링 코스와 역사 힐링 코스 두 가지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대덕구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1코스 ‘생태 힐링 코스’는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 트레킹을 즐긴 후, 활기찬 지역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신탄진 오일장을 방문한다. 자연과 지역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 ‘역사 힐링 코스’는 조선시대 선비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춘당과 소대헌·호연재 고택,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오정동 선교사촌을 둘러보며 대덕구의 역사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각 코스는 전용 투어버스를 통해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량 내 간식과 지역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까지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며, 여행 일정과 예약은 주관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덕구 관계자는 “대덕 고래여행은 대덕구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생태·역사 자산을 더욱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 시티투어 외에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