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일부터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한 ‘2025 대전시티투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12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대전시티투어는 정기투어, 특별투어, 맞춤형투어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정기투어는 대전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마실코스’와 인기 빵집과 자연을 함께 즐기는 ‘주말피크닉’으로 나뉘며, 마실코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피크닉은 주말에만 운영된다. 단, 혹서기인 7~8월에는 운행이 중단된다.

계절별 테마를 반영한 특별투어도 눈길을 끈다. 여름철인 7~8월에는 대전 5개 자치구의 빵집을 순회하는 ‘(여름)빵시투어’가 0시 축제와 연계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일요일에는 미술관과 전시 공간 ‘헤레디움’ 등을 둘러보는 ‘(여름)아트코스’가 운영된다.

또한 7~9월에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숙박과 체험을 함께 즐기는 가족형 프로그램 ‘(여름)숲스테이’가 주말에 마련된다. 가을에는 음악과 함께 대전을 여행하는 ‘(가을)뮤직버스’가 10~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시는 인플루언서 홍보 영상 제작, 감각적인 기념품 마케팅 등을 통해 대전시티투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만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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