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양구시티투어’를 운영하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다양한 코스를 선보인다. 이번 시티투어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양구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로 향하는 당일 코스로, 요일별로 테마가 다른 3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금요일은 ‘방산나들이’, 토요일은 ‘힐링산책’, 일요일은 ‘해안DMZ트래킹’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5년 만에 재개장한 을지전망대와 DMZ펀치볼둘레길이 일정에 포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양구의 대표 명소인 양구수목원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이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및 초·중·고생은 8천원, 미취학 아동은 4천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식비, 체험비, 여행자보험 등은 별도 부담이다.
양구군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광역시티투어 힐링·산책코스’도 이달 중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올해 시티투어는 양구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며 “지속적으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구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시티투어는 주말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