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핀 왕궁리 유적

전북 익산시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첫째, 둘째 주말 동안 ‘벚꽃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익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와 지역 전통시장을 연계한 특별 노선으로, 방문객들에게 봄 정취와 지역 상권을 동시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4월 5∼6일, 12∼13일 총 나흘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인스타그램 코스’와 ‘감성충만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동 수단으로는 투어버스와 전기자전거가 마련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4월 3일까지 전화(063-841-4788)로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앙시장, 서동시장, 매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8천 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벚꽃 시티투어를 통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익산의 봄을 더욱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익산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