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4월 26일(토) '광복 80주년, 미래 80년, 그날의 영광'을 주제로 '제12회 포천거리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앞 구절초길 특설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포천 도심의 거리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문화예술 단체와 함께 구절초길을 중심으로 골목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미술협회 회원작품전, 서예 가훈 써주기, 캘리그라피, 문인협회 시화전, 사진협회 사진전 및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버나 돌리기, 장구 배우기, 활쏘기, 링고리 던지기 등의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세계문화체험, 쿠키 만들기, 모루공예, 자개공예, 가죽공예, 닥종이 공예, 바람개비 만들기,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는 개그맨 윤효환 씨의 진행으로 포천시민악단, 박하스예술단, 지역 가수 진소리, 다락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특별공연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우리 가곡음악회',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포천음악협회 '봄을 노래하다' 경축음악회, 봄맞이 '포천시민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초대 가수로는 신승태, 유현상, 조은지, 김용국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포천예총 황의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포천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절초길이 예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4월 25일 오후 5시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 포천꾸오레 안경점부터 제주도생고기 도새기촌 식당 앞까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니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