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3개 국립수목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에서 무료 개방과 함께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꿀벌을 주제로 한 '허니 데이(Honey Day)'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꿀벌 따라 숲 탐방, 콕 해설 등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뒤영벌 만지기 체험, 꿀벌 바디 페인팅, 어린이 상설 전시 ‘비비가든’ 등 다채로운 꿀벌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호랑이 캐릭터 ‘백두랑이’를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풍선과 기념품도 증정된다.

이와 함께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수목원 방문자센터 앞에서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숲을 만드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종합터미널과 영주역에서는 하루 1회 무료 왕복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축제마당에서 버블쇼, 마술쇼,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등 흥미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또 전시원에서는 디저트 식물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스위트 가든’ 특별전이 진행되며, 5월 17일부터는 야간 개장과 함께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사탕수수, 카카오, 바닐라난초 등을 테마로 한 ‘식물의 달콤함’ 전시가 시작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목원을 찾는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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