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은 오는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작곡가 베토벤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음악에 담긴 철학과 역사, 미학을 탐구해 관객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강연은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클래식 음악 전문 기관 관계자, 언론사 기자, 시립합창단 지휘자, 음악 칼럼니스트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베토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예술의 본질, 창작 과정의 고통과 기쁨 등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부산콘서트홀은 오는 6월 21일, 22일, 27일, 28일에 베토벤을 주제로 한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베토벤 강연과 공연은 모두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클래식부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감상이 아닌, 예술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유도함으로써 클래식 음악이 보다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