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섬
광양시는 푸르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을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들을 소개하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느긋한 걷기 여행을 제안했다.
광양시가 추천하는 주요 코스는 해발 1,222m의 백운산이 품은 ‘백운산둘레길’과 섬진강·망덕포구·배알도 섬 정원을 품은 ‘남파랑길 광양코스’이다. 백운산둘레길은 총 연장 126.36km로, ‘천년의 숲길’, ‘외갓집 가는 길’ 등 9개의 테마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광양의 깊은 자연미와 고즈넉한 정취를 담고 있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코리아 둘레길의 일부로, 이 중 광양구간은 섬진강 동단에서 광양읍까지 이어지는 48~51코스, 총 60.9km로 구성돼 있다. 강과 포구, 낙조,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다양한 풍경을 걸으며 광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걷기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두루누비’의 GPS 안내 기능을 활용하면 남파랑길 코스를 실시간으로 따라 걸을 수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맑은 공기와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백운산둘레길과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남파랑길 광양코스는 5월의 걷기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며 많은 이들의 방문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