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을 대표하는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6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나흘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고향사랑 방문의 해’와 연계해 ‘만남의 남해 2025’라는 주제로, ‘한우 FLEX! 마늘 BOOST!’라는 부제 아래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메인 무대에는 처음으로 테이블형 좌석이 도입돼, 관람객들은 남해 특산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로는 3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팅쇼’가 마련된다. 드론들은 축제의 상징과 남해의 자연을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빛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대형 돔(지름 10m) 2개가 설치되어 낮에는 더위를 식히는 쿨링 쉼터로, 밤에는 이색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그늘막 시설도 곳곳에 배치돼 무더위 속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마늘판매존’에서는 품질 좋은 남해마늘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무료 택배 서비스와 사은품도 함께 제공된다. ‘한우 구이존’에서는 ‘보물섬 남해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특색 있는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로 미식의 즐거움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지역 농가와 단체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청정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축제 20주년을 기념한 ‘한우주제관’에서는 마늘, 한우, 축제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류창봉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알찬 축제를 마련했다”며 “남해군 최대 규모의 축제에 걸맞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정겹고 흥겨운 국민고향 남해의 대표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관람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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