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18일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화성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다문화 이해와 상생의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내·외국인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기념식과 함께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 공연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네팔과 태국의 전통공연, 외국인 태권도 동아리의 퍼포먼스, 택견 시범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미8군 군악대의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K-팝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다문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소속감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