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5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다문화 체험 행사인 ‘세계음식, 점심 한 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국인 시민들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나누며 시민들과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영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총 20개국 3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음식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을 시민들과 나누며 국가별 특징을 소개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야외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악 공연과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세계 민속의상 체험, 세계 문화 체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VR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