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비둘기낭캠핑장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부터 공공 야영시설인 비둘기낭캠핑장에 대해 포천시민을 위한 ‘우선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시설의 지역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우선 예약은 6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7월 예약분을 대상으로 한다. 총 80면의 캠핑 구역 중 약 30%에 해당하는 24면이 포천시민에게 우선 배정된다. 1인당 1개 구역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이 반드시 직접 입실해야 한다. 입실 시에는 예약자 신분증 또는 주소 확인이 가능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예약자와 입실자가 다를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예약은 비둘기낭캠핑장 공식 홈페이지(https://camp.pcfa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전화 접수는 받지 않는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시민 편의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와 연계한 시민인증시스템 도입도 준비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포천시민의 캠핑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공공시설의 지역 우선 이용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앞으로도 캠핑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