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오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배다리도서관에서 ‘베트남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평택세계문화주간의 일환으로, 올해의 주제국인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6월 20일 오후 4시에는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의 국화인 연꽃을 활용한 기념식과 함께 베트남 전통 악기 연주, 무용 공연, 퓨전 국악 무대 등으로 꾸며지며, 베트남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체리혜리’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은 베트남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은 베트남 전통 가면 만들기, 민속놀이 ‘나이 삽’ 체험, 전통 의상 ‘아오자이’ 입어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Banh Mi)’ 시식도 제공되며, 부스 운영에는 평택 지역의 베트남인과 유학생들이 참여해 현지 문화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 및 관광청과 협력해 베트남 전통문화 전시, 전통모자 만들기, 요리 교실 등 다양한 문화 강연도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행사 전용 사회관계망 페이지(https://linktr.ee/Pyeongtaek_World_Culture_Weeks)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pief)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문화주간은 지역 내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