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정웅)와 함께 오는 6월과 9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도심 속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성안올레 야경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 자연, 문화 자원을 테마로 한 3개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낮과는 또 다른 제주 원도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제주 고유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안올레 야경투어’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제주착한여행’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시 5,000원의 예약금을 받지만, 프로그램 종료 후 전액을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환급해 실질적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경투어는 제주 원도심의 밤을 색다르게 재조명하고, 도심 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주만의 깊은 밤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