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산공원 장미정원
전북 익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 중앙체육공원, 어양공원, 장미어린이공원 등 5곳에 장미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산체육공원에는 약 5천400주의 다양한 품종 장미가 식재돼 공원 입구의 장미터널을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크', '더락 어센딩' 등 형형색색의 장미가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꽃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장미는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 민감한 식물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장미정원관리팀을 운영하고, 계절별 생육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한 장미 정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장미정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장기간 개화를 이어갈 예정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장미정원은 도시민의 여가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