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6월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녹사평광장 일대에서 야외 문화행사 '웰컴 올 이태원 피크닉(Welcome All ITW Picnic)'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소풍형 행사다.
‘누구나 환영받는 도시의 쉼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이태원의 자유롭고 다채로운 감성을 살려 관광객, 상인, 주민, 가족, 친구, 반려동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문화예술 공연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지역 벼룩시장,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에 선정된 아노브 피자, 야키토리 고우, 비스트로 멕시, 끽밀 등 4곳이 참여해 이태원 미식을 소개한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공(징) 요가와 세계 타악기 체험, 서아프리카 타악 공연 등이 예정돼 있으며, 광장 중앙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역 기반 활동가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업사이클링 제품, 디저트 등 이태원의 고유한 감성을 담은 상품들이 판매된다. 이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룰렛 코인 뽑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민간협의체인 이태원 로컬브랜드 거버넌스 위원들과 상권강화기구가 공동 기획했으며, 2023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사업의 3단계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은 ‘글로컬’(global+local) 개념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의 활기를 회복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축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