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군 단위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전남 성주군이 ‘트윙클 성주(Twinkle Seongju)!’ 브랜드 아래,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가족 친화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야간 콘텐츠는 가족여행의 다변화 트렌드인 ‘3대 동행’, ‘스킵젠(조부모-손주)’ 여행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최근 경제력과 여가를 함께 누리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부상과 맞벌이 부모의 증가에 따라,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성주군은 이를 적극 수용해 총 6개의 차별화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행사인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며, 성밖숲 일대를 감성적인 ‘캠크닉(캠핑+피크닉)’ 공간으로 조성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시그니처 야간축제로 꾸며진다.
‘성밖숲 나이트 워킹’은 건강한 가족 산책을 테마로 6월 28일과 8월 30일 두 차례 진행되며, 야경과 함께 자연 속을 걷는 힐링 체험을 제공한다.
7월 12일과 19일에는 성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힐링텔링나이트’가 펼쳐진다.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와 감성 힐링 프로그램이 결합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9월 20일에는 ‘캔들라이트 키즈 콘서트’가 성산동 고분군에서 열려, 수천 개의 LED 조명과 별빛 속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키즈 공연으로 잊지 못할 밤을 제공할 예정이다.
9~10월에는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이 총 4회(9월 6·13·27일, 10월 3일) 운영된다.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을 중심으로 밤하늘과 전통설화를 잇는 이색 체험형 콘텐츠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야간관광 페스타’도 8월 30일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야산오토캠핑장을 활용한 가을 시즌 캠핑형 야간관광 상품도 새롭게 준비 중으로, 성주군은 연중 주야간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모든 세대가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강소형 가족친화 관광도시 성주를 만들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문제를 문화관광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트윙클 성주’ 관련 정보 및 세부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twinkle_seong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