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초여름, 자연 속에서 클래식 선율을 즐기는 ‘2025 계촌클래식축제’가 6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클래식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2015년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기치로 시작된 계촌클래식축제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도심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음악을 통한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자연친화형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이맘때면 계촌마을 전역은 울창한 숲과 푸른 하늘 아래 작은 야외 무대들이 조성되며, 관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 속에서 깊은 감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독주 공연을 비롯해 합창, 재즈, 해금, 버스킹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마련되며, 특히 자연이 만든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실내 공연장과는 차별화된 울림과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교양 프로그램 ‘계촌 살롱’, 테마별 관광 체험,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지역 농특산물 먹거리 부스, 클래식 음악에 맞춘 야간 드론 라이트 쇼,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인다.

장영진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계촌클래식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자연 속에서 예술로 마음을 채우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많은 분들이 계촌마을을 찾아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시간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