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랜드에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시와 일본 가마쿠라, 중국 후저우·마카오가 참여한 가운데 ‘면으로 잇다, 맛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안성시 홍보대사이자 미스터트롯2 진(眞) 수상자인 가수 안성훈의 토크쇼를 비롯해 가족 단위 요리 경연대회, 한식·중식·일식 푸드쇼가 펼쳐진다. 아울러 아이의 복을 기원하는 전통 연회 ‘탕병회(湯餠會)’와 어르신의 덕을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등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 행사로는 ‘한중일 면요리 챔피언을 찾아라’, ‘동아시아 라면 체험’, ‘3색 안성맞춤 비빔면 만들기’ 등 한중일의 음식 문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같은 날인 6월 7일에는 ‘2025 전통시장 한마당’ 행사도 안성맞춤랜드에서 함께 개최된다. 안성시전통시장연합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장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음식 판매 부스, 체험 부스,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관 등이 운영되며,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한중일 음식문화축제와 전통시장 한마당을 함께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