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6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도 솔밭 도시숲 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 ‘URBAN FARMIN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과 농촌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농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X농촌, 우리는 모두 농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포항시와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공동 주최하며, 시민, 청년, 농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포항시 액션그룹 22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반려동물 간식 등 다양한 특산 상품이 판매된다. 또한 ‘텃밭 도시락 만들기’, ‘미니팜 모종심기’, ‘허브화분 나눔’, ‘꼬마 농부 복장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참가자들이 농업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자연 속 무대에서는 ‘키즈 앙상블 플롯5중주’, ‘소미&종코 어쿠스틱 밴드’, ‘우쿨렐레 트리오’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귀농 청년들이 직접 출연하는 ‘폭싹 귀농수다’ 토크쇼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셰프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즉석 요리를 선보이는 ‘농장 다이닝’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미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농카드 퀴즈 이벤트, 피크닉존, 그림책 쉼터, 드로잉 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꼬마 농부 복장’을 입은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열린다.

포항시 박영미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축제는 도시민과 농촌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도농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27-9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