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더위를 식히며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하동예술단과 합창단의 공연,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 천록담(이정)과 정미애의 무대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 그룹댄스 경연, 힐링 버스킹,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재첩’이다. 총 25개의 황금재첩 모형이 행사장에 숨겨지며, 이를 찾은 참가자는 실제 황금재첩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20일 오후 3시, 21일과 2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이외에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거랭이 재첩잡이 체험’을 비롯해 ▲섬진강 은어잡이장 ▲섬진강 그림그리기 ▲섬진강 물총싸움(섬진강水대첩) ▲숲속 도서관 ▲주민화합 윷놀이 ▲보물찾기(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 ▲하동 인생컷 촬영 ▲재첩 OX퀴즈 등 총 15종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장에는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재첩 시식·판매관과 농특산물 홍보관, 플리마켓을 비롯해 향토음식관, 청년 먹거리관, 푸드트럭 등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또한, 하모니파크에서는 밤마다 음악분수와 레이저쇼가 펼쳐져 낭만적인 여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마칭밴드 공연, 섬진강 은어잡이 체험, 섬진강 그림그리기 등이 포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 윤학배 위원장은 “황금은 섬진강에서, 힐링은 송림공원에서, 활기는 물놀이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감동을 준비했다”며, “많은 이들이 일상을 벗어나 하동과 섬진강의 매력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