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미식 공간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가 오는 6월 5일 개장해 10월 9일까지 본격 운영된다. 달빛이 내려앉은 소금정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간 포차는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감성적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맞이 포차’에는 총 7개의 이동식 매대가 참여해 새우버터구이, 두부갈릭칠리탕수, 해물파전, 매운불닭발, 오징어초무침, 꼬마김밥, 팥빙수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전 품목을 1만 원 이하의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식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약 5개월간으로,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주 5일간(수~일), 비성수기에는 금·토·일 주 3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시원한 밤공기와 어우러진 야외 분위기 속에서 음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개장일인 5일에는 축사와 축포식, 지역 가수 한승기·김형·박은경의 무대, 다양한 체험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SNS 인증샷 이벤트, 고무신 던지기, 행운의 룰렛, OX 퀴즈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장 이후에도 주말마다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테마형 이벤트가 이어져 단양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단양군은 이번 포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 증가를 유도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금정공원의 달맞이 포차는 맛과 감성,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단양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위생, 교통, 소음,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