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길목,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153-52번지(고양소방서 뒤편) 일원에서 ‘2025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고 고양축산농협이 주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명품 브랜드 한우로 자리매김한 ‘행주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한우 숯불구이터를 비롯해 축하 공연, 축종별 홍보관, 직거래 판매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고품질 축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행주한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꿀, 계란 등 다양한 축산물을 약 3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행주한우는 유전력이 뛰어난 우량 송아지를 특화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해 출하한 고양특례시 대표 축산물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에 달하는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2009년에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기북부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초에는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행주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양특례시 축산업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