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4일 대안동 진주문화제작소와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진주시 최초의 서브컬처 테마 축제인 ‘제1회 파워 덕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열리는 ‘매월 히어로(Here-路) 거리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파워 덕질 페스티벌’은 키덜트(kidult) 문화를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MZ세대 등 젊은 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레트로 게임 체험, 프라모델 조립 체험, 미니카 대회,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브컬처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유튜브 구독자 23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알프’,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 밴드 ‘원모어나이트’, 코스프레 퍼포먼스 팀 ‘프로젝트 JMT’가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파워 덕질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신개념 서브컬처 기반 문화행사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히어로 거리축제를 통해 진주 원도심의 문화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월 히어로 거리축제’는 진주시가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