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1일 강원 고성군 해파랑길 49코스인 응봉길 일원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700여 명이 약 7km의 응봉길을 2시간 동안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응봉길은 산, 호수, 바다의 풍경이 어우러진 고성의 대표적인 힐링 코스로,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도 소리와 솔향, 바다 향기로 청각과 후각을 자극하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현지 특산 먹거리 시식이 마련돼 미각 체험도 가능하고, 자연 지형을 직접 걷는 과정에서 발로 느끼는 촉각 체험도 함께할 수 있어 오감을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고성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를 비롯해 체험 부스, 화진포 해양박물관 및 셔우드 홀 기념관 무료 입장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다나, 간식, 생수, 지역 특산품, 5천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증정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fivesensestrai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고성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