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 서해랑길을 완주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걷기 인증 이벤트 ‘고창한테 반했길 in 서해랑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코리아둘레길 공식 앱 ‘두루누비’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서해랑길 고창 구간 중 41~43코스 중 하나를 완주하면 된다.
완주 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에 위치한 선운산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인증 확인 후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개인당 1회만 참여 가능하며, 배지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서해랑길은 대한민국 외곽을 따라 조성된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의 서해안 구간으로, 남파랑길, 해파랑길, DMZ 평화의 길과 함께 총 연장 4500㎞에 이른다. 그중 고창을 관통하는 41~43코스는 총 52.4㎞ 길이로,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과 천년고찰 선운사, 질마재길 등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명품 걷기 코스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이번 걷기 인증 이벤트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여행자들이 고창에 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