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가 오는 6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본 행사는 도내 우수 경기미의 소비 확대와 가공식품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축제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는 일반부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소상공인 부문을 신설해 두 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부 본선 진출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밥을 만들어 판매하며 관람객의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일반부 참가자들은 현장 경연을 통해 오로지 전문가 심사로 순위가 결정되며, 양 부문 우수 참가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경기미 기반 김밥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와 함께,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김밥큐레이터 정다현 씨가 참여하는 김밥큐레이팅 체험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경기도 식품명인들이 참여하는 홍보관과 쌀 디저트,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마켓도 함께 운영돼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을 체험할 수 있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밥은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경기미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데 매우 적합한 콘텐츠”라며 “이번 김밥 페스타를 통해 도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gimbapfest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행사 운영사무국(031-774-3312) 또는 경기도 농식품유통과(031-8008-2622)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