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주관하는 대표 게임문화 축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7월 18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e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경쟁 부문과 종목을 세분화해 더욱 다채로운 구성을 갖췄다.

관내대회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역 5개 대학팀은 'FC온라인' 종목으로 대결을 펼친다. LoL은 팀당 5인, FC온라인은 팀당 3인 구성이다. 입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전국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으로 운영되며,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게임 캐릭터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쟁 부문도 신설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브롤스타즈 랜파티 존’,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포토타임이 가능한 ‘코스프레 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 존’,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굿즈 플리마켓 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존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예선 경기는 7월 19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되며, 결선 경기는 본 행사 당일인 8월 16일 현장에서 진행된다. 체험과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접수와 세부 정보는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lyj90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안산에서 e스포츠와 함께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