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 및 역사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는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의 다양한 종교·역사 자원을 소개하고, 원도심 도보 관광을 장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탬프투어는 중구 개항장 일대와 강화도 온수리 지역 2개 코스로 구성된다.
개항장 코스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제물진두 순교성지, 첫 선교수녀 도착지 기념비,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인천내리교회, 답동성당 등 총 9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다. 강화도 코스에는 전등사, 온수성당, 금풍양조장, 무해한 어른, 성공회 온수리교회, 길상마을센터 온, 온수리 우물, 책방시점 등 8곳이 포함됐다.
참가자는 개항장 코스에서 4곳 이상, 강화도 코스에서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해당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 항목을 선택한 뒤, 지정된 장소에 방문하면 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인천의 깊은 역사와 종교 문화를 새롭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