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K팝 역사상 처음으로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발리 2025’가 열린다. 행사는 오는 9월 6일과 7일 이틀간 발리의 대표 명소인 GWK 문화 공원에서 개최된다. 1차 프리세일 티켓은 7월 12일 낮 12시(자카르타 시간) 공식 오픈된다.
워터밤 발리 2025는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로 구성된 2NE1 완전체가 첫 라인업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공연 주최사 WAAO는 “2NE1이 발리에서 처음 열리는 K팝 초대형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다”며 “팬덤의 열망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WAAO 측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K-브랜드(뷰티, 패션, 식음료, 헬스케어 등)와 연계한 ‘K-City Project’를 통해 발리 전역을 K팝 콘텐츠로 물들이는 복합 문화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 기간 동안 공항, 호텔, 쇼핑몰, 도시 광고 등에서도 K팝 관련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노출된다.
물과 음악, 패션과 열정이 결합된 워터밤은 서울, 도쿄, 방콕, 홍콩 등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온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이다. WAAO ENTERTAINMENT는 현지에 등록된 대한민국 레드 엔젤 응원단 기반의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9차례 K팝 콘서트와 응원 문화를 전파해왔다.
추가 출연진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WAAO는 이번 페스티벌이 K팝과 한국 문화를 아시아 전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