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인 '나는 생존자다'를 오는 8월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나는 생존자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네 가지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목소리를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출을 맡은 조성현 PD는 “거대한 사이비 단체와 맞서 싸워 이겨낸 메이플 씨를 비롯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로서의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각기 다른 사건의 생존자들이 겪은 고통과 회복의 여정을 조명하며, 사회적 기억을 되새기고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넷플릭스는 "'나는 생존자다'는 충격적인 현실을 넘어, 회복과 존엄에 관한 이야기"라며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