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오는 19~20일 양일간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5 청춘양구 민‧군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구군과 육군 3군단, 양구군드론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총 48개 팀 580여 명이 참가해 드론 축구, 표적 타격, 드론 투하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민과 군이 함께하는 드론 축제로는 양구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양구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군 장병과 지역 주민 간의 새로운 교류 모델을 제시하고, 드론을 매개로 한 민‧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드론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지역 차원에서 실현해나가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행사는 민과 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서 양구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회”라며 “드론 산업뿐 아니라 신기술 스포츠 분야에서도 양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드론을 활용한 문화, 교육, 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