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선 운항을 확대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특별수송대책을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휴가철 연안 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은 평상시보다 412회 늘어난 총 6,586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는 완도~청산, 당목~서성, 당목~일정 항로에는 여객선 2척이 추가 투입되며, 목포~홍도, 화흥포~소안 등 6개 주요 항로의 운항 횟수도 증편된다.
목포해수청은 대책 기간 동안 약 30만9천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8월 2일에는 하루 최대 이용객이 2만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여객선과 연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 혼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 대책반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여름철 연안여객선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점검과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여객선 이용 시 사전 예약과 여유 있는 이동 계획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