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객 유치를 위한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설 연휴 기간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시행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를 여름 시즌에 맞춰 확대 재개하는 것이다.
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연계해 기획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발급받은 쿠폰은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숙박 요금에 따라 차등 적용돼 10만 원 이하 숙소는 2만 원, 10만 원 이상 숙소는 3만 원이 할인되며, 여기어때 자체 쿠폰을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8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여행객의 체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춘천시는 이번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춘천투어패스’, 야경 중심의 ‘야간 시티투어’, ‘썸머워터페스티벌’ 등 대표 여름 콘텐츠와 연계해 밤이 더 아름다운 춘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야간 명소인 춘천대교, 문화광장숲, 복합문화공간 사이로248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낮보다 밤이 더욱 매력적인 춘천에서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더욱 풍성한 여행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별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