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을 잇는 국내 최초 관광도로 ‘강원 네이처로드’가 2025년부터 콘텐츠 중심의 감성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새롭게 거듭난다.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끈 마케팅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유튜버 협업, 테마형 콘텐츠, SNS 중심 캠페인을 강화해 브랜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총연장 1,298km에 이르는 강원 네이처로드는 7개 테마 드라이브 코스로 구성돼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따라 이어지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풍광과 힐링 체험을 선사하는 ‘길 위의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온라인 인증챌린지, 숙박 기획전, 전기캠핑카 홍보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견인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친환경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트래블쇼 참가, 언론·인플루언서 팸투어, 지역 축제 연계 부스 운영 등 온·오프라인 융합 마케팅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2025년부터는 콘텐츠와 대중성 확산에 방점을 찍는다. 유명 유튜버와 협업한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캠핑, 요리, 반려견 동반 여행 등 세분화된 테마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계절별 드론 영상, 브이로그, 숏폼 영상 등 SNS 중심의 바이럴 캠페인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의 숨은 명소, 로컬 맛집, 공공 야영장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와 릴스를 제작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유도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2024년은 네이처로드의 브랜드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길 위의 여행 콘텐츠’라는 정체성을 강화해 강원 네이처로드를 국내 대표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원 네이처로드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natureroad.gangw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 네이처로드는 이제 단순한 드라이브를 넘어 살아 있는 감성의 길로, 여행자들의 특별한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