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오는 7월 11일 한라산 사계절프로그램 두 번째 이야기인 ‘여름, 물길따라 한라산’을 영실 탐방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라산 사계절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변화하는 한라산의 자연과 풍경을 탐방하며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여름편은 영실 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까지 3.7㎞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해설사 2명의 안내를 받으며 ‘한라산 물과 제주의 물’, ‘한라산 옛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숲 목욕과 영실계곡 숲속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7월 8일까지 선착순 30명 내외로 접수하며, 자세한 문의는 어리목탐방안내소(064-710-7837)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한라산 사계절프로그램은 가을에는 어리목 단풍길, 겨울에는 관음사 탐방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름 초입, 물길을 따라 한라산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