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보령시, 보령축제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오는 7월과 8월 세 차례에 걸쳐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특별 관광상품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고, 서울 재방문까지 유도하는 지방 상생형 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보령 머드트레인’은 7월 26일(금), 8월 1일(목), 8월 8일(목) 총 3회 운영되며, 회차당 400명씩 총 1,2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역에서 특별 편성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당일 일정으로 개화예술공원, 보령 전통시장, 보령머드축제장 등 보령의 대표 관광지를 순회한다.

해당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https://www.korailtravel.com/eng/)와 네이버 예약 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rokstarseoul/products/11956993919)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상품 구성에는 서울-대천 간 왕복 열차, 보령 현지 셔틀버스, 주요 관광지 입장권 외에도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포함돼 있어 지역 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외국인 기준 1인 34,500원, 외국인을 동반한 내국인은 44,500원으로 책정돼, 합리적인 비용으로 당일치기 지방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머드축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여행은 서울과 지방의 문화·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머드트레인은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방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모델로, 3377 서울 관광 미래비전의 ‘7일 체류, 연간 3,0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한 선제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 지자체와 협력해 외래 관광객이 서울을 기점으로 다양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