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옥천 일단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1차 참가자를 오는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옥천 일단 살아보기’는 참가자가 일정 기간 옥천군에 머물며 관광지 탐방,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SNS 후기 등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면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충북을 제외한 타 시도 거주자 중 보호자를 동반한 미성년자 또는 성인이며,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최소 1인에서 최대 4인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여행 일정은 1박 2일부터 5박 6일 중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경비 지원은 실비 기준으로 1박 2일은 1인당 최대 14만 원, 4인 팀은 최대 44만 원까지, 전체 일정 기준으로는 최대 136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옥천군 내에서 사용한 숙박,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식비, 여행자보험 등이며, 관련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다.

옥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증대시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을 잠시 살아보는 이번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경험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