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여름철 체류형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의 2차 참여자를 오는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머무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깊이 체험하도록 기획된 생활관광 지원 프로젝트로,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15개 팀 22명이 참여해 함양의 봄을 소개한 바 있다.

2차 모집 역시 15개 팀(팀당 12명)을 선발하며, 참가자는 7월부터 8월 사이 최소 4박 5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개별 자유여행 형태로 함양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이며, 참여자는 여행 기간 중 하루 2건 이상의 함양 관련 사진과 여행기를 개인 SNS에 게시하는 조건으로 숙박비(1일 최대 7만 원)와 체험비(1인당 7~1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함양군은 상림숲, 개평한옥마을, 남계서원, 대봉산 휴양밸리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지역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칠선계곡, 백무동, 용추계곡 등도 있어 여름휴가에 적합한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은 신선이 머물다 갈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이 함양의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과 상세 내용은 함양군 대표 홈페이지 내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전용 페이지(www.hygn.go.kr/tour.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