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부터 8월까지는 평일 숙박비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북 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운영되며 호응을 얻어왔다. 전북 지역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에서 체험 시 최대 30%, 숙박 시 최대 20%의 경비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여름 특가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숙박 예약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예약은 전북 농촌관광 온라인예약시스템 ‘참참’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참참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2024년 한 해 동안 농촌공감여행 경비지원 사업을 통해 전북 농촌관광을 이용한 관광객은 총 2만 2327명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4억1300만 원의 관광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관광객 수는 24%, 매출은 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에는 148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풍부한 농촌관광 자원이 있다”며 “이번 여름,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농촌 여행을 통해 도시민들에게는 힐링을, 지역에는 경제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