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7월의 추천 여행지로 동해시와 홍천군을 선정하고, 이와 연계한 여름 축제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해시에서는 국내 유일 도깨비 테마 축제인 ‘묵호 도째비 축제(페스타)’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도째비 분장 콘테스트와 지역 명물 먹태를 활용한 이벤트, 대규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묵호등대, 망상해변 등 동해의 대표 관광명소들과 연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홍천군에서는 국내 최대 맥주공장과 수제 브루어리들이 함께하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7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열린다. 하이트강원공장 생맥주와 지역 브루어리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패들보드 체험, 별빛 내리는 요가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주변 관광지로는 알파카월드, 가리산 레포츠파크, 수타사 생태숲과 연꽃단지 등이 있으며, 오안리 먹거리 단지에서는 화로구이와 한우 등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동해시는 7월 한 달간 무릉계곡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축제 기간 중 동해 시티투어 버스도 주간 운행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홍천군은 7~8월 두 달간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알파카월드, 휘바핀란드 입장료 30% 할인, 홍천동키마을 승나체험 4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동해와 홍천은 무더위를 피하며 환상적인 여름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의 여행지”라며 “신비로운 도째비와의 만남, 시원한 맥주와 음악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많은 이들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