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의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1~2인으로 구성된 1팀 내외 규모로 진행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체류 기간 동안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광양에서 7박 8일 이상 머물며 현지 관광지를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다. 단, 전남과 광주 거주자는 제외된다. 시는 여행작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플루언서를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광양의 숨은 명소 소개, 여행 후기 작성 등 지역 관광 홍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관광지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피드백과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활용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진정한 여행은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며 살아보는 데 있다”며 “광양의 낮과 밤을 빛내는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