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9월까지 장성을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행객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장성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여행 종료 10일 이내에 여행사진과 지출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출 금액에 따라 5만, 10만, 15만, 2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이 신청자의 주소지로 우편 발송된다. 단, 지출 경비에는 장성지역 숙박업소, 식당, 커피숍 이용 내역이 포함되며 캠핑, 카라반, 글램핑은 숙박업소 지출에 해당하지 않는다.
장성군은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축령산 편백숲, 백양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테마파크 중 세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사진 및 스탬프를 모으면 장성역 여행자플랫폼에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축령산 편백숲 관광객에게 모암주차장과 추암주차장 간 택시비를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이웃 담양군과 연계한 ‘장담할게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담양을 여행한 후 장성 내 커피숍이나 식당을 이용하면 1만 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된다. 단, 본인의 신용카드 이용 내역이나 현금영수증이 필요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더한 장성 여행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장성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