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만화 '사카모토 데이즈'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팝업스토어가 서울 홍대에서 열린다. 만화 출판사 대원씨아이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마포구 애니메이트 홍대점 화이트홀에서 ‘사카모토 데이즈-세기의 킬러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았던 원고를 비롯해 작가 스즈키 유토가 직접 그린 컬러 원고 등이 선보인다. 만화 속 ‘사카모토 상점’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첫 공개되는 '사카모토 데이즈' 21권 특별판과 각종 굿즈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사카모토 데이즈’는 은퇴한 전설적인 킬러 사카모토 타로가 평범한 아저씨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을 그린 액션 코미디 만화로, 2020년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200만 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1기는 10주 연속 비영어권 TV 쇼 부문 세계 10위권에 진입해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다.
대원씨아이 관계자는 “이번 페어는 '사카모토 데이즈'의 세계관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팬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