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부터 경기북부 지역 숙박시설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이용할 경우 숙박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숙소는 ▲ 동두천자연휴양림 ▲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등 5곳이다. 이들 숙소를 워케이션 용도로 이용하면 1박당 5만원의 숙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참가자에게는 48시간 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 카페 등 160여 개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도 제공된다. 이용 신청은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thehyuil.co.kr)을 통해 가능하며,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이용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에만 가능하며, 최소 2박 이상 이용해야 한다.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용 후에는 워케이션 활동 사진과 설문조사를 제출해야 한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되면 유연한 근로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워케이션 수요를 경기북부 관광지로 유도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