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대전 대덕구가 시원한 맥주와 먹거리,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로 도심에 활력을 더한다. 대덕구는 오는 8월 1~2일 양일간 비래동, 중리동, 법동 일대에서 ‘2025 대전0시축제 with 대덕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전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권 연계형 행사로 마련됐다.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야시장 운영, 주민참여 노래자랑, 인기가수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8월 1일 중리남로 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가수 안성훈, 정다경, 윤동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지역 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 날인 8월 2일에는 법동전통시장 무대에서 김범룡, 소명, 민지, 현당, 지혜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비래동로 무대에서는 트로트 신동 김태웅과 영기, 박로시, 스페이스 A 등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덕구는 야간형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도심 한복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대덕구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