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진격의 거인 오피셜 콘서트’가 전석 매진에 힘입어 추가 회차를 편성했다. 공연기획사 낫싱벗칠은 8일 “10월 25일과 26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에 이어 10월 25일 오후 2시 공연을 추가한다”며 “추가 회차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진격의 거인 오피셜 콘서트’는 서양 음악(클래식)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열린 3571건의 공연 중 1000~5000석 규모 대형 공연은 957건이었으며, 이 중 해당 콘서트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속 전투 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며, 오케스트라·록 밴드·성악이 어우러지는 몰입형 무대로 구성된다. 1·2·3기와 파이널 시즌의 음악을 작곡한 사와노 히로유키와 파이널 시즌에 참여한 야마모토 코타의 사운드트랙이 연주되며, 현장감을 더한다.
‘진격의 거인 오피셜 콘서트’는 지난 4월 미국 LA 돌비 씨어터를 시작으로 뉴욕 카네기홀, 영국 OVO 아레나 웸블리,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주요 공연장을 순회 중이며, 서울 공연 역시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