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오는 23일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제6회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야 최초의 별자리 기록이 확인된 말이산 13호분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지역 대표 문화행사다.

올해는 ‘좋은 질문의 힘’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마술 공연, 별 관측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징어게임과 유사한 참여형 놀이 ‘말이산게임’이 23일부터 이틀간 운영되며, 전통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넘기, 물총 게임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된다.

말이산 별축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천문학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밤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말이산 별축제는 역사와 별자리가 어우러진 함안만의 특별한 문화행사”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