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서면 홍원항 일대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제23회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을철 별미인 전어와 꽃게를 주제로 맨손 전어잡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홍원항 수산물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항구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인근에서 제3회 맥문동 꽃 축제(8월 28~31일·장항 송림자연휴양림)와 2025 서천국가유산 야행(9월 5~6일·한산읍성)도 진행돼, 서천의 가을 정취 속에서 수산물 미식과 역사·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건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전어와 꽃게는 홍원항을 대표하는 수산물이자 가을철 최고의 별미”라며 “아름다운 항구 풍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