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HAPPY700평창시네마는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된 HAPPY700평창시네마가 주관하며, 전국 15개 작은영화관이 함께 참여한다.
상영작은 배창호 감독의 ‘고래사냥’을 시작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러브레터’ 등 고전영화부터 ‘봄밤’, ‘어른 김장하’, ‘너의 이름은’ 같은 독립예술영화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나는 보리’, ‘니 얼굴’은 상영 후 감독과 배우가 직접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고전과 독립예술영화를 정기 상영하며, 페어링 상영과 특별전,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더해져 11월까지 총 15편, 30회차의 무료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용호 평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자리”라며 “영화를 매개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프로그램은 HAPPY700평창시네마 홈페이지(https://happy700.scinem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33-334-7053)를 통해 가능하다.